2018.09.04~2018.09.08 베트남 호이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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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 갔다 왔을 때도 안 했던 여행 포스팅을 해본다... 메모 1도 안 해놔서 이제는 기억이 안 나려고 하네ㅇㅅㅠ



3박 4일 동안 나으ㅣ 호캉스를 책임질 숙소❤️ 웰컴 드링크랑 물수건 줬는데 드링크 생긴 게 안 예뻐서 사진 안 올릴 것.. 맛은 나쁘지 않았다ㅎㅎ



풀(pool) 뷰로 예약했는데 뭔가 5% 부족한 풀뷰ㅋㅋㅋㅋㅋ 그래도 풀이랑 가까워서 왔다 갔다 하기 편하고 좋았다.



수영장 딱 하나여서 아쉬울 뻔 했지만 예쁜 게 다했자나요... 진짜 오지게 예뻤음ㅠㅠ



저녁에는 이런 느낌. 9시까지 이용 가능한데 7시 8시쯤 가면 사람도 별로 없고 시원해서 거의 이 시간에 나갔다. 물 안에 들어가서 앉아만 있어도 세상 행복했다. 일하기 싫다고 한 만 번은 생각한 듯😭



숙소 오자마자 근처 맛집 찾아서 먹은 첫 식사. 대존맛ㅠㅠ 타마린드 소스 쉬림프랑 치킨 볶음밥 시켰는데 쉬림프에 밥까지 나오는 줄 몰라가지고... 배 터지는 줄 알았다. 그리고 망고주스 미쳤음??? 왜케 맛있어? 이 이후로 다른 식당 가서도 망고주스만 주구장창 시켜 먹었다.



수영하고 내 자리 오니까 선베드에 떨어져 있어서 찍어봤다. 예뻐서 지금도 내 카톡 프사❤️



저녁으로 먹은 반쎄오 음... 내 기준 베트남에서 실패했다고 느낀 음식 1위ㅎㅎㅎ 사실 2, 3위는 없다. 여기만 맛없었기 때문에ㅠㅠ 맛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실망..😔 고수 빼달라는 말 열심히 외워놓고 주문할 때 말하는 거 맨날 까먹어서 고수 존나 먹음ㅠㅠ 최대한 골라내긴 했지만 하... 너무 충격적인 맛이었다🤮


그리고 마사지 매일 1시간씩 공짜여서 첫날에 받을 때는 아 좋네 매일 받아야지 했는데 다음 날 일어나니까 몸이 더 뭉쳐져있고 아픔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뒤로 안 받았다😃



조식 분위기 진짜 미친 거 아닌가요? 근데 첫날만 이렇게 풀장 옆에서 먹고 그 다음날부터는 자리 없어서 안에서 먹었다(´・_・`) 팬케이크 대존맛이라 접시당 두 개씩은 먹어줘야 됨.



나왔다 내 인생 분짜!!!!!!! 포슈아랑 깜른 중에 어디 가지 고민하다가 깜른에 사람 1명도 없길래 들어와서 먹었는데 왜 사람이 없었는지 의문🤔 내가 한국에서 먹었던 분짜 맛이랑 완전 달랐다. 스프링롤도 맛있긴 했는데 분짜 미만잡. 롤 옆에 있는 쌀국수까지 분짜 소스에 다 넣어 먹었다ㅋㅋㅋㅋ 아 너무 맛있었어ㅠㅠ



숙소 오는 길에 반미 맛집 있길래 저녁으로 먹으려고 포장해왔다. 조금 식었는데도 맛있었음ㅎvㅎ



옷은 여기 와서 사 입으려고 일부러 몇 벌 안 가져왔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. 두께부터 엄청 얇아서 시원하고 싸다. 원피스 하나에 거의 5천 원 정도? 사진에 있는 건 잠옷인데 개조씁니다. 베트남 가시는 분들 잠옷 꼭 사오세오!!!



조식으로 만들어주는 쌀국수는 그냥저냥 먹을만했다.



이 날 나가기 귀찮아서 하루 종일 숙소에만 있다가 저녁에 룸서비스 시켜 먹었다. 감튀 양 엄청 많고 포슬포슬 맛있었다ㅠㅠ



맹고는 사랑❤️ 저게 사과+망고+바나나 이렇게였나? 기억이 안 나.. 아무튼 존맛! 베트남-망고=0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.



벌써 조식도 마지막이야ㅠㅠ 계란은 삶은 계란, 계란 후라이, 스크램블 에그, 오믈렛 이렇게였나 아무튼 해달라고 하면 그 자리에서 만들어준다. 외국인들 막 양파랑 치즈 이런 거 넣은 오믈렛도 주문하던데 나는 말을 못 하겠어서 그냥 아무것도 없는 오믈렛이랑 스크램블 에그 먹음!😂



체크아웃하는 날에도 수영을 하겠다는 의지의 차샤! 갔다가 무슨 생각인지 코코넛을 시켜 먹었다. 베트남이니까 코코넛도 맛있겠지? 했는데 네 똑같이 노맛............



쳌아웃해서 잠깐 쉬려고 예약한 다낭 숙소 가는 길에 예뻐서 찍었다. 무슨 비치였지 아 미케 비치. 례쁨례쁨



아무것도 모르고 그냥 찍었다가 얻어걸린 용다리 사진. 이게 용다리인 거 알고 나서 이따가 공항 갈 때 야경도 찍어야지 했는데 까먹고 못 찍었다ㅠㅠ



위에 저 집 때문에 반쎄오=맛없음 각인될 뻔한 걸 막아준 쩌비엣ㅠㅠㅠㅠㅠ 반쎄오가 제일 유명하길래 시키면서도 불안했는데 안 시켰으면 후회할 뻔했다. 진짜...진짜 너무 맛있고... 쌀국수도 존맛탱.. 고수 빼달라는 말을 또 못 했지만 한국인들 많은 데라 그런가 고수 따로 주는 것도 좋았다. 다음에 다낭 또 오게 되면 쩌비엣은 두 번 세 번 가야지.


밥 먹고 나서 그랩 타고 롯데마트 가서 10만원어치 쇼핑해서 돌아왔다. 남은 돈 다 쓰려고 했는데 내가 양손으로 들 수 있을 정도로만 사야 했기 때문에 생각보다 덜 썼다. 마트 직원 빼고 나머지는 거의 한국인들이었다ㅋㅋㅋㅋㅋ 그래서 사람들 뭐 사는지 보고 다 따라샀더니 유명한 건 다 사 온 듯⌯' ▾ '⌯ 쇼핑해온 거 다 넣었더니 첨에 캐리어 안 잠겨서 존나 당황했다😰 겨우 꾸역꾸역 집어넣는 데 성공..ㅎㅎㅎ



콩카페에서 코코넛 초코 스무디 테이크아웃하고 이제 공항 갈 때까지 휴식~ 샤워하고 좀 누워있으니까 금방 공항 갈 시간 돼서 체크아웃 하고 귀국했다😭 아 캐리어는 갈 때 6키로였나 그랬는데 올 때 쟀더니 13키로ㅋㅋㅋㅋㅋㅋㅁㅊㅋㅋㅋㅋ 다음에는 가족들이랑 가기로 했으니까 1인 1캐리어로 가득 채워올 것이다. 다시 가고 싶어 쥬거ㅠㅠ


이 글을 9월 20일 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이제야 올린다... 이게 뭐라고 한 달이 걸렸네;;;

yunicorn